기사 선정의 이유: 초음속 여객기는 인류의 오랜 열망이자 저 개인적으로도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콩코드 여객기는 이미 2003년에 운행이 중단된 지 오래였고, 제가 2014년에 대학원을 알아볼 때도 미국 주요 대학에서 초음속 여객기를 연구하는 연구실은 없었습니다. 수학과에서 이론적인 연구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코드 퇴역 이후에도 초음속 여객기를 현실화하려는 시도는 종종 있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비전이 있었던 곳은 Aerion의 AS2 프로그램이었는데, 안타깝게도 2021년 5월 21일에 재정 문제로 멈춰서게 되었습니다. Lockheed Martin, Boeing, GE 등 굴지의 회사들과 파트너쉽을 맺었었고, 2020년 12월에만 해도 연구/제작 시설을 설립하여 2023년에는 생산한다는 계획(링크) 등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결국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싶고, 정말 인류가 넘을 수 없는 벽인가 싶기도 하여 잘 정리된 기사를 소개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부분 기술 외적인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부 신기술 시장에서 투자자와 얼리 어답터 고객들에게는 라이벌이 사라져서 경쟁이 줄어드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 개발 업체인 Aerion의 갑작스런 붕괴는 2020년대의 빠른 속도, 새로운 시대를 약속하는 다른 스타트업에 오히려 우려를 갖게 됩니다.
Aerion의 AS2 컨셉 이미지
네바다에 본사를 둔 Aerion은 그동안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2003 년에 설립 된 Aerion은 컨벤션에 참석하고 컨셉에 대해 홍보하며 첫 10년을 보냈습니다. 본격적으로 2014년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인 AS2를 공개하며 과열(hype)(1)처럼 보이던 소식들은 실제 뉴스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Airbus 및 Lockheed Martin과 제휴 및 Boeing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확보하였고, GE Aviation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초음속 엔진 Affinity 개발에 돌입하기도 하였습니다.
<Boom Technology(2014년 설립. 미국)> 모델명: Overture 속도: 마하 1.7 승객: 65-88명 계획: 2026년에 첫 비행 시험, 2029년에 서비스 개시 계획(포스팅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United에서 15기 주문한다는 소식이 6월3일에 발표되었습니다.(링크) + 35기 추가 구매 옵션) 주요 파트너: Rolls Royce(엔진), JAL, Virgin Group, United Airlines (항공사 고객)
<Spike (2013년 설립, 2014년 컨셉 공개. 미국)> 모델명: S-512 속도: 마하 1.6 승객: 12-18명 계획: 2023년 인증 획득, 2025년 서비스 개시 계획 주요 파트너: 엔진 미정, 고객 미정
<NASA (2016년 예산 승인. 미국)> 모델명: QueSST (X-59) 속도: 마하 1.4 승객: 공개된 바 없음 (기술 개발용이라서 일단 승객은 배제한 것 같기도 합니다.) 주요 파트너: Lockheed Martin (기체) 계획: 2022년 비행 시험, 2024-2026년 소닉 붐 시험 및 기준 재정
*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해에 이 과제를 포함한 NASA의 막대한 연구 예산이 승인되었었습니다. 덕분에 보수 성향의 미국 항공우주 업계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올라갔다는 썰이 있었습니다.
* Virgin Galactic은 이번 컨셉 공개 전에도 2013년 SpaceShipTwo 첫 비행 때부터 이미 초음속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었습니다.(2013년 기사) 다만 SpaceShipTwo는 우주 여행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은 SpaceShipTwo의 형태가 아닌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앞서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는 5/22에 공개된 SpaceShipTwo의 비행, 귀환 영상입니다.
Aerion에는 업계에서 존경받는 인사인 Tom Vice 전 Northrop Grumman 항공 우주 시스템 부문 사장이 최고 경영자로 취임했습니다.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있는 두 대기업인 NetJets와 Flexjet의 구매 약정이 있었으며 Aerion은 2023 년 AS2 생산을 시작할 플로리다 주 멜버른에 공장과 본사를 설립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언제쯤 회복될 지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동안 Aerion은 중소형 여객기 제조업체인 Fairchild Dornier(2)와 초경량 제트기의 선구자였던 Eclipse Aviation(3) 등과 유사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창점이라면, Aerion의 경우엔 억만장자 Robert Bass(4)의 지원 덕에 수익이 거의 없이도 수년 동안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현금을 써야할 시기가 오고 말았습니다.
Dornier는 Daimler-Benz의 계열사였던 독일의 중소형 기체 업체로 1996년에 미국의 Fairchild Aircraft에 인수되면서 사명이 Fairchild Dornier로 변경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아마 동급의 Bombardier, Embraer의 대항마로 개발되다가 취소된 Fairchild Dornier 428JET 또는 728JET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애매한 제품을 내놓던 Fairchild Dornier는 고객들의 이런저런 불만 사항을 개선해보려다가 2003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했던 Eclipse Aviation의 주력 상품은 초소형 제트기(Very light jet)인 6인승 비행기 Eclipse 500였습니다. 하지만 불편하고 애매한 포지션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고, 개발/제작 비용도 높아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높아지고, 결국 260대만이 생산되고 문을 닫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면 전용기에서 럭셔리하게 편안한 비행을 하는 모습들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비행기가 작을수록 승차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쌈디 염따 더콰이엇 팔로알토 딥플로우가 외국 힙합 뮤직비디오처럼 전용기(Bombardier의 Global 5000)를 탑승해보는 영상이 있는데 상당히 불편해합니다. 국내에서 전용기를 타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Aerion에 투자한 Robert Bass는 Aerion의 회장(Chairman)이었던 인물로 미국 금수저 집안 출신 재벌 투자가/사업가입니다. Forbes에 따르면 현재 재산은 $5.1B(약 5.7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아버지의 삼촌이 석유 재벌이었는데 1960년에 돌아가시면서 $2.8M(약 31억원)을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 역시 $10M(약 110억원)을 1960년에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Robert Bass는 초음속 여객기를 부활시키고자 2003년에 Aerion을 창업했습니다. 회장 자리는 2019년에 Aerion이 Boeing과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앞서 언급되었던 Northrop Grumman 출신의 Tom Vice로 바뀌었습니다.
Teal Group(항공 전문 컨설팅 기업)의 분석 부사장 인 Richard Aboulafia는 “결승선에 가까울수록 붕괴는 더 커지고 더 심해집니다."라고 합니다. 그는 Boeing 자체적인 재정 문제로 인해 Aerion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5) Robert Bass 역시 18 년 동안 Aerion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이 바닥난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한 현금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산소 호흡기를 뗄 것으로 전망합니다.
Boeing에서 투입했다는 투자액의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고만 알려져있고 규모는 공개 되어있지 않습니다. 투자금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 기사 이후에 발행된 최근 기사(링크)에 보니 개발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Boeing은 2018년 말, 2019년 초에 연속으로 추락했던 737 Max 수습 비용에 2020년 코로나로 얼어붙은 항공 시장까지 최근에 여러 악재가 있었습니다. 자체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Aerion을 구하려고까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Aerion의 110억 달러(약 12조원) 이상의 밀린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Virgin Group의 Richard Branson과 같은 비즈니스 인물은 잘 이해하고 있듯이 혁신적이거나 유명한 제품의 초기 고객이 되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리스크로 큰 홍보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NetJets는 3 월에 최대 20대의 AS2 "구매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큰 헤드 라인을 장식했지만 Aboulafia가 지적했듯이 많은 돈이 오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6)
(6) 왜 Virgin Galactic과 다르게 Aerion 등의 초음속 여객기는 주목을 받지 못했는가?
초음속 여객기는 1976년에 Concorde가 취항했을 정도로 빠르게 멀리 이동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부합합니다. 그래서 Concorde의 운행 중단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ncorde의 소음, 좁고 불편한 실내 등 초음속 여객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Virgin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택하였고, 지속적으로 비전과 진행 상황을 홍보하였고, 성공적인 비행 시험 결과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Virgin Group의 CEO인 Richard Branson 자체도 유명하지만 다른 슈퍼스타들을 많이 고용하였습니다. 디자이너에 Burt Rutan, Philippe Starck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참고로 Virgin Galactic의 공항인 Spaceport America 설계에는 한국인 백준범 건축가가 참여했습니다. 아래는 2007년의 Burt Rutan의 TED 강연 영상입니다. 항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상입니다.
그렇다면 Aerion의 몰락은 Boom, Spike 및 기타 시장 진입자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 것일까? 이 중 Mach 2.2로 비행 할 수 있는 80 석 여객기 Overture에 대한 Boom의 계획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덴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2 년 초까지 GE Aviation의 J85-15엔진으로 XB-1을 비행 할 것을 약속하였고, 2026 년 비행을 희망하며 설계를 수정할 계획입니다.
Aerion과 마찬가지로 Boom에도 존경받는 업계 인물이 있습니다. Boeing 출신의 Phil Condit은 고문입니다. 그리고 최소 두 잠재 고객 항공사가 있습니다. 일부는 20 대의 제트기에 대한 구매 권의 대가로 1,000 만 달러를 선불로 지불 한 Japan Airlines, 10 개의 샘플을 사전 주문한 Virgin Group 등이 있습니다. Boom에도 엔진 파트너가 있지만 독점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닙니다. Rolls-Royce는 초음속 비행을 위해 기존 Trent 엔진을 어떻게 적용 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7)
Boom은 탑승객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초음속 여객기보다는 규모가 조금 더 큽니다. Boom의 가장 큰 특징은 초음속 여객기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초음속으로 날 수 있는 해상 항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시로 나오는 항로들이 뉴욕-런던 (3시간 15분), 마이애미-산티아고(3시간 48분), 샌프란시스코-도쿄(5시간30분), LA-시드니(6시간 45분)으로 전부 태평향, 대서양 등 해상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접근 덕분에 Aerion이 문을 닫는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고객과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Boom에게 중요한 기점은 스케일 다운한 시제기 XB-1의 비행 시험이 계획되어 있는 2021년말 또는 2022년초가 될 것입니다. 이 때 좋은 결과를 내면 더 많은 주목과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경쟁자 중 또 다른 미국 신생 기업인 Spike Aerospace는 최근에 트윈 엔진 S-512를 비즈니스 제트에서 22 인승 여객기로 재배치하고 프리미엄 노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2 년에 유인 시연기를 비행하고 10 년 말까지 S-512를 수익 서비스에 투입 할 계획이지만 엔진 공급 업체 나 잠재 고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버진 갤럭 틱은 지난해 최대 19 명의 승객을 태울 수있는 델타 윙 제트기 설계를 최근에 공개하였습니다.
미국 회사인 Exosonic, Hermeus, Boom은 미 공군으로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수있는 초음속 컨셉을 설계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민간 투자자 또는 기존의 항공 우주 기업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경우, 콩코드의 경우처럼 정부에서 개입하여 세금으로 충당할 수도 있습니다. Boom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인 Blake Scholl은 “초음속 비행은 인간 관계와 비즈니스를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인데, 의회와 연방 정부의 지원 덕분에 가능합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공공 자금은 주로 NASA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X-59는 Lockheed Martin과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소닉 붐을 극복 할 수있는 항공기를 만들어 육로 비행을 허용하기 위함입니다. 록히드는 내년 상반기에 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 시연기를 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음속에 투자 한 거물들은 그 믿음을 유지할까요? Boeing은 성명서에서 Aerion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차세대 초음속 비행의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하며, "우리는 Aerion이 추가 자금을 확보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 우리는 Aerion과 같이 획기적인 기술의 한계를 계속해서 밀어 붙이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파트너와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Rolls-Royce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Boom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GE Aviation은 Aerion AS2에 장착되려 했던 Affinity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F414-100 엔진이 장착될 X-59를 통해 해당 부문에 계속 관여한다고 합니다. "상용 항공기는 아니지만 X-59는 보다 조용한 소닉 붐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상업 부문으로 전환하기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Aboulafia는 Aerion의 철수가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 위협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는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 회사들은 "초음속 거품"이 꺼질 것에 안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과거에 초음속 프로젝트에 손을 댔던 Dassault와 Gulfstream (8)은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더이상 도전하지 않은 것이 옳은 전략적인 선택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Gulfstream의 G600/650은 현재까지 제작되고 있는 여객기(전용기) 중 최대 마하 속도(MMo)가 0.925로 가장 빠릅니다. 최대 마하 속도가 0.935 Mach였던 Cessna의 Citation X+가 있었지만 2018년에 단종되었습니다. G600의 후속 모델로 G700이 개발되고 있는데 올해 4월 시험 비행에서 최대 마하 속도가 0.93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링크)
여담으로 2010년에 미국/한국에서 대 유행했던 곡 Far East Movement 의 Like a G6에서 G6가 Gulfstream G650를 의미한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Gulfstream의 비행기는 빠른 고급 전용기로 유명합니다. 원곡자는 잘 모른채 단순히 Drake의 곡에 나온 Gulfstream의 G4(G450)보다 더 빠르다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2009년에 출시된 G650과 시기가 잘 맞았습니다. 뮤직비디오 맨 마지막에는 G450에 탑승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항공 전문가 Brian Foley는 Aerion의 종말에서 얻은 주요 교훈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돈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SPAC [특수 목적 인수 회사]가 Aerion의 구세주로 부상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9) 그러나 Foley는 초음속 및 도시 항공 모빌리티와 같은 잠재적으로 떠오르는 항공 부문을 대상으로하는 SPAC은 "정점을 넘어 섰습니다"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계속 SPAC에 의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열성적인 SPAC가 존재하더라도 제트기를 생산에 투입하는 데 필요한 투자 규모는 약 40 억 달러로 대부분의 수단을 넘어 설 것이라고 합니다.
SPAC은 요즘 항공우주 투자 관련 기사에서 상당히 자주 언급됩니다. 일명 Everything Bubble 시대인 2020년부터 주식 시장 등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항공우주 분야에도 신사업(UAM, 우주 발사체, 전기 추진 등) 위주로 유례 없는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SPAC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경 경제용어사전(링크)에 따르면 SPAC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로 스팩(SPAC)이라고도한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은 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일반투자자들로서는 SPAC 주식 매매를 통해 기업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셈이 되고 피인수 기업으로서는 SPAC에 인수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다.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는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이 다르다."
거품 경제 시기에 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시간이 길게 걸리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버블이 터지지 않고 자금이 잘 유입되어 유의미한 결과가 많이 나타났으면 합니다.
그러나 Foley는 초음속 여객기에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1990 년대 Dasaault의 임원으로서 그는 초음속 제트기가 연간 30 대 판매 또는 총 300 대의 항공기를 판매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회상하며 군사 기술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가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소닉 붐없이 육지 위를 마하 1보다 빠르게 비행하는 방법(10)을 고안하는 데 많은 것이 달려 있고, 인류의 기술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주석으로 달기엔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초음속 여객기의 가장 큰 문제는 Sonic Boom, 즉 소음입니다. 콩코드 여객기도 Sonic boom으로 인해 지상에서는 초음속으로 비행하지 못하고 해상에서만 초음속으로 비행하였고, 이는 항로 개발에도 제한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투기는 여전히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훈련하지만 아래 영상에서처럼 주거지와 가까워지면 많은 불편이 있기 때문에 제한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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